국내 사이버쇼핑몰업체들은 올 3분기에도 경기상승세가 지속되겠지만 그 정도가 지난 2분기에 비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자원부는 한국전자거래진흥원에 의뢰해 802개 사이버쇼핑몰을 상대로 3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매출 BSI가 2분기 159.1에서 146.6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산자부는 3분기 BSI가 전 분기보다 낮은 이유를 2분기 실적추정 BSI가 119.1로 기대(159.1)에 크게 못미쳤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그러나 3분기 BSI가 여전히 기준값 100을 크게 상회,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업체가 훨씬 많았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보면 B2B기업의 매출액 전망 BSI가 165.4로 B2C기업의 143.1보다 높게 나타나 B2C기업에 비해 B2B기업이 3분기 경기는 더 좋을 것으로 평가했다.
B2C기업을 세부업종별로 보면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취급하는 종합몰이 특정 카테고리 상품만을 취급하는 전문몰에 비해 3분기 경기를 보다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표참조
이 같은 전망에 따라 사이버쇼핑몰업계는 사이트 방문자와 실구매자의 증가를 예상, 고용 및 시스템 투자를 늘릴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비록 2분기보다 다소 낮아지기는 했지만 사이버쇼핑몰 업계의 경기전망은 전경련의 전산업 BSI(121.8)와 대한상의의 제조업 BSI(121)보다 훨씬 낙관적인 것이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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