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알라인,벤처인큐베이팅사업 적극 나선다

 기업인터넷전용선사업과 서버호스팅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인 케이알라인(대표 방상구 http:// www.krline.net)이 ‘벤처인큐베이팅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케이알라인의 벤처인큐베이팅사업은 수익이 전혀 없는 창업 초기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전용선과 서버호스팅을 무상제공하고 수익이 발생하는 시점부터 수익을 나누거나 전용선 및 서버호스팅 비용을 청구하는 비즈니스모델이다.

 케이알라인은 지난 2001년부터 뮤넷·VIP커뮤니케이션·멀티인터액티브 등 3개의 인터넷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전용선 및 서버호스팅 비용을 지원하는 등 인큐베이팅사업을 추진, 1년 만에 수익구조를 갖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이에 따라 케이알라인은 신생 벤처기업이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회선이나 서버를 무료로 제공하는 인큐베이팅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그동안 케이알라인이 인큐베이팅한 업체 중 뮤넷(대표 성규철)은 랭킹게임(http://ranking.co.kr)을 운영하는 업체로 케이알라인으로부터 100Mbps급 인터넷 전용선과 서버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기술개발과 서비스 개선에 주력한 결과 사이트 개설 1년 만에 매월 수천만원의 수익을 내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무선인터넷 인기투표 사이트인 VIP(http://vip.co.kr)를 운영하는 VIP커뮤니케이션(대표 조영웅)과 동영상 인터넷 게시판 마이보드(http://miboard.co.kr)를 개발한 멀티인터액티브(대표 김경수)도 전용선과 서버·스토리지를 임차해 비즈니스에 매진, 수익성을 완료하게 됐다.

 케이알라인의 방상구 사장은 “창업 초기 벤처기업이 우수한 소프트웨어나 게임 등을 개발하고도 광대역 전용선과 대용량 서버를 갖추는 데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지 못해 제품을 사장시키는 사례가 많았다”며 “케이알라인은 기간망회사로부터 서비스에 필요한 대역폭보다 50% 이상의 백본망을 임대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투자를 하지 않고도 여유분의 망을 활용해 유망한 벤처기업을 지원할 수 있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벤처인큐베이팅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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