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 소기업네트워크화사업의 가입자가 지난 26일 누적가입자수 기준으로 5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보통신부는 29일 전국 290만개의 소기업·자영업의 정보화와 e비즈니스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소기업네트워크화사업의 가입자가 지난 4월 3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이달에는 이보다 2만여명이 늘어나는 급증세를 타고 이달 26일 5만74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재 소기업네트워크사업은 KT를 비롯해 하나로통신·두루넷 등의 사업자가 솔루션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가입자를 대상으로 IT교육은 물론 초고속인터넷과 단말기 제공, ASP 방식의 경영관리, 회계관리, 세금신고, 인터넷 기반의 판매시점관리(POS) 서비스, 계좌통합서비스, 업종별 온라인 관리서비스, 전자상거래 등 통합IT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네트워크화사업은 다른 부처에서 추진하는 ‘3만개 중소기업 IT화사업’이나 ‘업종별 ASP 보급·확산사업’ 등 유사사업에 비해 빠른 진척도를 보이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라면 연말께는 올해 목표로 하고 있는 12만개가 넘는 기업을 가입자로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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