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과 SBS가 28일부터 경기도 양평군 용문산 중계소에서 디지털 지상파TV 본방송 송출을 시작함으로써 수도권 전역에서 HDTV로 제작된 월드컵경기 중계 등 디지털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정보통신부가 월드컵경기 이전에 디지털방송 수신가능 지역을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관악산 송신소의 KBS·MBC·SBS·EBS 등 수도권 방송4사 5개 채널에 대한 디지털 지상파TV 방송 송출을 허가한데 이어 남산(5㎾출력) 및 용문산(1㎾출력) 중계소에서도 디지털방송 송출을 허가함으로써 이뤄지게 됐다.
기존 용문산 중계소로 아날로그TV방송(KBS1 채널32·SBS 채널 55)을 시청하고 있는 경기 동남부지역 등의 시청자는 디지털TV 수상기에서 KBS1 채널42, SBS 채널29를 수신해 세팅만 하면, 가상채널을 통해 KBS1 채널9, SBS 채널6으로 디지털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정보통신부는 타 방송사의 용문산 중계소와 남산 중계소는 오는 10월쯤 준공·송출할 예정이며, 광역시 소재 방송사의 디지털TV 방송국은 올해 하반기에 허가해 해당 방송사가 방송개시 시한인 2003년 말까지 준공·송출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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