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비카드제 전면시행 1년을 맞아 그 동안의 성과와 문제점을 살펴보는 실태조사가 실시된다.
과학기술부는 산하 기관인 과학기술기획평가원과 함께 지난해 4월 전면시행된 연구비카드제에 대한 각 연구원들의 이용실태와 애로사항 등을 듣는 실태조사를 이달말까지 실시한 후 6월 중에 보완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연구비카드를 이용하고 있는 출연기관 및 대학 연구자들을 직접 방문, 이용현황·이용시 애로사항 등에 대해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자의 경우 해당기관 법인카드와 연구비카드를 병행해서 쓸 수 없고 연구비카드만 사용하도록 의무화됨에 따라 이의 이행여부에 대한 집중적인 실사를 벌일 예정이다.
또 연구비카드제 시행으로 관리인력이 늘어나고 각 연구기관의 전산시스템과 호환되지 않는 등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과기부는 이번 실태조사가 완료된 후에는 실태조사 보고서를 작성하고 연구비카드제 활성화를 위한 보완책을 마련키로 했다.
한편 연구비카드제는 지난해 4월부터 과학기술부의 특정연구개발사업·원자력연구개발사업·기초과학연구사업·과학기술조정지원사업 등 대부분의 과제에 시행되고 있다. 연구원이 연구비 집행시 종전과 달리 현금을 사용하지 않고 법인카드로 결제하는 제도로 일반 신용카드와 같이 거래기능을 수행하면서도 그 사용내역이 별도의 연구비 관리시스템( http://www.rndcard.re.kr)에 보내져 연구비 관리실태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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