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7일 시스템통합(SI) 업종에 대해 불황의 터널을 벗어난 것으로 판단된다며 비중확대의 투자의견을 내놨다.
현재 경기는 바닥을 지나 회복국면에 들어섰으며 2분기 이후 경기회복 속도가 빨라지면서 SI업체들의 영업환경도 개선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우증권은 1분기 SI수주가 작년 동기대비 46% 증가했으며 2분기 이후 기업들의 설비투자는 보다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SI업체들의 영업실적 집계 결과 매출은 작년 동기대비 10% 가량 증가했으나 수익성은 다소 악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에 대해 김태홍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에 민간 프로젝트 위축과 공공부문에서의 과당경쟁으로 수익성 악화가 나타났지만 2분기 SI업체들의 매출액과 경상이익은 작년 동기대비 각각 15%, 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본격적인 SI 경기회복도 하반기 이후에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우증권은 저평가돼있는 동양시스템즈는 적극 매수, 포스데이타는 기술적 매수로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했으며 신세계I&C에 대해서는 매수의 의견을 내놨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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