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코리아, 월드컵 향해뛴다]아이들은 무엇을 체험하게 되나

 섬어린이 IT월드컵 체험단은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에 머물면서 31일 저녁 서울 상암동 경기장에서 열리는 월드컵 개막식과 개막경기, LG사이언스홀, 어바이어 고객데모센터, 63빌딩 등을 견학한다.

 아이들이 가장 기대하는 것은 월드컵 개막식과 경기. 세계의 시선이 집중될 월드컵 개막식에는 IT월드컵이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각종 첨단 기술이 선보인다. 첨단기술과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화합과 상생의 멀티 IT퍼포먼스가 그것이다. IT퍼포먼스에서는 한국이 자랑하는 예술가 백남준의 비디오아트가 ‘한국이 자랑하는’ 첨단 디스플레이 TFT LCD를 통해 상영된다. 경기장 곳곳의 조형물에도 TFT LCD가 부착된다. 화면에 비춰지는 영상은 경기장에 구축된 무선랜을 통해 송수신된다. 또 개막식에서 관중을 임의로 지정, 차세대 이동통신인 IMT2000을 통한 통화를 하게 하고 이 장면을 전광판에 방영한다. IT월드컵의 출발을 빛낼 첨단 기술들은 개막식 경기에 출전하는 프랑스 지단 선수의 발재간만큼이나 체험단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들은 또 체험을 통해 과학원리를 배울 수 있는 LG사이언스홀을 방문한다. 연극배우가 갖가지 과학실험을 어린이들과 함께 이끌면서 자이로드롭 원리, 자기부상열차 원리, 냉동붕어 살리기 등을 배우는 사이언스 드라마, 첨단 영상시스템으로 학생들의 모습을 방영하는 원격학습코너 등을 통해 재미있는 과학학습을 하게 된다.

 공동주최사인 어바이어 고객센터에서는 전화 등 통신의 원리를 알기 쉬운 설명으로 배우게 되며 나아가 무선랜이나 가상사설망(VPN), 무선 PDA통화 등의 첨단 통신시스템의 구조도 접하게 된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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