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 부설 국제정보보호기술연구소(IRIS·소장 김광조)는 일본 NTT연구소와 국내 협력업체들과 공동으로 개발을 추진한 ‘월드컵 MVP 선발을 위한 전자인터넷 투표 시스템(보토피아)’을 개발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IRIS는 지난 4개월 동안 공개키기반구조(PKI) 및 자바 암호 기술을 응용해 이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각 모듈의 통합과 자체 검증 과정을 거쳐 최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슈퍼컴퓨터 운용실에 구축을 완료했다.
IRIS와 KISTI는 앞으로 실시간 서비스에 대한 추가 점검을 거쳐 ICU 학생, 공동연구업체, 붉은악마 등을 대상으로 모의 선거를 실시한 후 다음달 15일부터 웹사이트(http://mvp.worldcup2002.or.kr)에서 인터넷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투표는 예비와 본 투표로 나눠 진행되며 투표 종료후 최우수 선수와 최우수 골키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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