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 매출 5500억 목표

 현대정보기술이 해외 및 공공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아웃소싱·지문·인식·보안분야 등 신규 부문을 육성하며 BCP(비즈니스 연속성)사업을 전략화함으로써 전년대비 20%가 증가한 5500억원(수주부문 제외)의 매출을 올리기로 했다.

 현대정보기술(대표 김선배 http://www.hit.co.kr)은 20일 영업 활성화를 위한 전사 확대 간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2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현대정보기술은 수주부문에서 전년대비 60%가 신장된 7000억원, 매출은 18% 증가한 5500억원을 각각 목표액으로 정하고 100억원 이상의 경상이익을 달성키로 했다.

 해외부문에서는 올초 베트남의 은행 전산화사업을 잇따라 따낸 여세를 몰아 중국의 병원 및 금융분야를 집중 공략키로 했다. 또 상반기중 인도·아랍에미리트(UAE)·파키스탄 등 3개 지역에 지사와 합작회사를 설립, 지역별 현지거점으로 활용해 마케팅과 수주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현대정보기술은 또 최근 우수 벤처기업들과 함께 결성한 해외 공동진출 컨소시엄 ‘스팝스(SPAPS)’회원사들의 솔루션을 통합, 세계일류수준의 ‘협업패키지(e-CP)’를 선보여 오는 2004년까지 전체 매출의 25% 이상을 해외에서 거둬들이기로 했다.

 이와함께 아웃소싱·지문·인식·보안분야 등 성장성이 높은 미래 신규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고부가가치사업에 주력키로 했다. 경기도 용인전산센터를 기반으로 BCP사업도 전략사업화하기로 했다.

 현대정보기술의 한 관계자는 “수익성 극대화를 통해 사업체질을 강화하고 전략적인 영업과 우수한 기술 노하우를 토대로 사업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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