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 등 온라인 유통업체들이 발빠르게 황사마케팅에 돌입했다.
지난 17일부터 발생한 황사현상으로 건강 및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기관지 질환 등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급증하자 재빨리 공기청정기, 코크린 등 관련상품 판촉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현대홈쇼핑(http://www.ehyundai.com)은 코질환 치료기 ‘코크린’과 휴대형 산소공급기 ‘오투포유’를 앞세워 ‘황사 이색상품전’을 진행중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축농증 등의 치료 보조기구로 쓰이는 ‘코크린’의 경우 현재 시간당 1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CJ39쇼핑(http://www.CJmall.com)은 실내 먼지를 제거하는 공기청정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먼지제거 용품을 모은 ‘황사상품 코너’를 별도로 마련해 판촉전을 벌이고 있다.
삼성몰(http://www.samsungmall.co.kr)의 경우 황사마케팅 활동을 벌이기 전부터 관련상품의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용 공기청정기는 이번주 들어 하루평균 15개 이상 판매돼 전주에 비해 두배 이상 늘었고 가정용 및 사무용 공기청정기도 각각 3배 이상 매출이 늘어나 이달말까지 구입고객에게 특별 사은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삼성몰은 황사현상에 가장 민감한 자동차 관련용품을 집중 홍보키로 하고 삼성몰내 자동차 전문숍을 통해 자동차 커버, 세차용품 등 100여종의 자동차 관련용품을 마련, 판촉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닷컴(http://www.lotte.com) 역시 차내 모래먼지를 제거하는 차량용 청소기 등을 메인화면에 내세워 홍보하며 다음달부터는 모래먼지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황사관련 유아용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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