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속효성 해열진통제인 아세트아미노펜 확산정의 조성물 및 제조 방법으로 특허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이 약이 용해 속도가 빠르고 쓴 맛이 없어 복용하기 편리하며 구강 내에서도 물 없이 신속하게 용해돼 간편하게 투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약은 무설탕·무카페인·무사카린 제제로 환자의 건강 상태에 구애되지 않고 투여할 수 있다.
일반에 시판되고 있는 정제나 캅셀의 경우 용해돼 약효가 전달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며 아세트아미노펜의 쓴 맛 때문에 에틸셀룰로스 등으로 코팅해 사용하고 있다.
특히 아세트아미노펜의 쓴 맛을 없애고 입 안에서 녹여 구강 점막을 통해 체내에 흡수돼 위장 장애가 없는 것이 장점이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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