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기업, BPO 사업 진출 열풍

소프트웨어 서비스업체 인포시스 테크놀로지가 원거리 백오피스 서비스 사업 진출을 위해 독립 회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인포시스는 인도 제 2위 소프트웨어 서비스 수출업체이다.

일부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인포시스 역시 Fortune 500에 포함된 기존의 거물 고객들과의 관계를 토대로 새로이 등장한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비즈니스에 본격적 진출을 의미함이다.

뱅갈로 소재의 인포시스는 이미 BPO 비즈니스 분야 직원을 충원했고 고객들에게 서비스 판매를 시작했다고 부대표 "Kris" Gopalakrishnan은 로이터에 인터뷰 했다.

"일단은 독립 회사로서의 모양새를 갖추고 출범할 것이나 향후 상황에 따라 어찌 될 것인지는 장담할 수 없다."라고 그는 말했다. "즉 자회사 성격을 띠게 될 수도 있고..., 고객을 포함한 제 3자의 투자가 가능할 수도 있다."고 한다.

또한 초고속 통신을 이용하여 해외 고객에게도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인도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사업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비용효율이 높은 BPO와 관련 전문 인력을 통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를 위해 인도 최대의 소프트웨어 수출업체인 민영기업 TCS는 Housing Development Finance Corporation과 제휴했으며, 소프트웨어 서비스 사 Mphasis BFL는 BPO 서비스를 위한 자회사를 설립했다.

인도 3위의 소프트웨어 수출업체 위프로는 콜센터 회사 Spectramind에 투자하고 있다. 콜센터는 백오피스 서비스의 전초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BPO 의뢰를 위해 모두가 인도로 몰려들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추세를 잘 이용하여 새로운 사업 분야를 개척함으로써 수익 창출에 주력할 때이다." 라고 Gopalakrishnan은 말했다.

인포시스 역시 원스탑 숍을 통해 비용절감 서비스를 제공해 오던 기존의 서비스 벤더들의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즉 인포시스 엔지니어들을 소프트웨어 서비스 외에 고객들의 컴퓨터 서비스와 더불어 BPO 서비스를 부가적으로 실시할 방안을 모색 중이다.

3월 말로 마감되는 지난 회계 연도 1-3분기에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타격을 받은 인포시스는 기존 고객들의 지출이 늘지 않고 있을 뿐더러 새로운 고객 75명 역시 부진한 지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Gopalakrishnan은 말했다. 따라서 인포시스는 새로운 서비스 제공을 통해 기존 고객들의 지출 증대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한다.

인포시스 역시 고객들이 한 회사로부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구입이 모두 가능한 테크놀로지 서비스의 총판 아웃소싱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 (주)비티엔 제공 http://www.gate4indi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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