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유채)이 국내 중소제조업체의 미국 시장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중소제조업계와 공동으로 미국 대형 유통체인점 진출을 추진한다.
중진공은 국내 중소기업의 대미시장개척지원사업의 하나로 미국 시장에 대한 진출 가능성 및 진출 전략을 중소기업에 제시해주는 ‘베스트 오브 코리아(BOK) 2002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월마트와 애로일렉트로닉스 등과 같은 미국 대형(할인)유통체인점 진출에 역점을 두기로 하고 전자제품 및 부품 제조업체와 대형유통점 납품에 적합한 완제품 제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키로했다.
BOK는 미국 현지에 거주하는 산업별 컨설팅 전문가와 해당 품목 바이어를 활용해 미국 시장에서의 수출 관련 품목 가격경쟁력과 경쟁업체 및 상품 정보, 수출기업의 카탈로그 내용 등을 조사하거나 검토해주는 사업이다.
올해 BOK사업의 미국 측 파트너는 미국 최대의 마케팅·컨설팅기관인 IESC를 비롯해 전기전자제품 분야에서는 애로일렉트로닉스·컴퓨터디스트리뷰터웨어하우스(CDW)·베스트바이·레드택비즈니스 등 대형전자유통업체와 전자위탁생산(EMS)업체인 솔렉트론 등이 참여한다. 또 대형(할인)유통체인에 납품할 수 있는 완제품과 관련해서는 홈디포트·월마트·메나드·슈퍼밸류 등이 시장조사에 참여한다.
중진공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총 50개 중소제조업체를 선발해 BOK사업에 참여시킬 계획이며 선발된 업체에는 업체당 500만원을 지원한다.
중진공 수출지원팀 정상봉 부장은 “지난해의 경우 총 50개 업체 가운데 30개 업체가 진출 가능 판정을 받고 6개 업체는 어렵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특히 수출 가능성이 높은 10여개 제품의 대부분은 전자제품 및 부품으로 이들 제품은 조사과정에서 수출계약 및 상담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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