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테크]응용프로그램 개발-프로그래밍 언어의 선택

오는 2005년까지 비주얼베이식(VB), 자바, C++/C#이 프로그래밍 언어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인 VB는 오는 2005년까지 그 위치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VB를 사용하는 개발업체는 280만개 이상 되며 앞으로 4년 동안 300만개로 늘어날 것이다. 자바를 사용하는 개발업체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지난 2000년 50만개에서 오는 2005년에는 250만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C++가 아직은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자바 사용 개발업체의 증가와 C#으로부터의 경쟁으로 인하여 이를 사용하는 개발업체가 줄어드는 추세에 있다. 오는 2005년까지 C++를 사용하는 개발업체가 6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코볼도 널리 사용되는 언어지만 사용 개발업체 중 매년 10만개 이상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파워빌더(PowerBuilder), 파스칼(Pascal), 스몰토크(Smalltalk), 델파이(Delphi)를 비롯한 이들과 비슷한 언어나 개발 환경은 틈새시장 제품 신세로 전락했으며 오는 2005년까지 그 점유율이 더욱 위축될 것이다. 따라서 기업체들은 사용언어와 툴의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여 주력언어를 더 많이 채용하는 한편 군소 언어는 탈락시켜야 한다.

 2003년까지 종합적인 개발 툴 세트를 일괄 제공하지 못하는 업체는 틈새시장 제품 업체로 밀려나서 시장 점유율이 20% 미만으로 축소될 것이다. 또 앞으로 4년 동안 응용 프로그램 개발업체의 80%가 툴 세트를 일괄 공급하는 몇 개 주요 업체의 제품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와 자바 제품이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응용 프로그램 개발업체들은 툴 공급업체가 자바나 마이크로소프트와 어느 정도 조화를 이루고 있는지를 평가하여야 한다. 또한 툴이 기존 응용 프로그램에서 새로운 것으로 순조롭게 그리고 효율적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지를 검토하여야 한다. 또 하나 기업이 유의해야 할 것은 대부분의 툴 업체들이 기존의 제품과 함께 새로운 기술의 제품을 공급하기 때문에 툴 포트폴리오를 기존 툴 제품과 부상하고 있는 제품으로 균형 있게 결합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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