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는 지난해 5월 세계 두번째로 연간 30만대 규모의 PDP 양산공장 및 PDP TV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한 것을 시작으로 40인치에서 60인치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군을 앞세워 세계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LG전자는 특히 지난해 하반기 세계에서 가장 큰 60인치 제품과 세계에서 가장 얇은 40인치 제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출시함으로써 PDP TV의 대중화에 물꼬를 트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중동의 부호들을 대상으로 60인치 PDP TV를 세계 최고가격에 판매한 것을 시작으로 미국·유럽·중국·아시아 등 세계 주요 시장에 PDP TV를 본격 런칭한 후 세계 벽걸이TV시장을 주도해 가고 있다.
LG전자가 지난 98년 10월 세계 최초로 개발한 60인치 PDP TV는 30인치 TV 네대를 합친 정도의 크기이면서 두께는 기존 TV의 7분의 1 수준인 9.9㎝에 불과한 초박형·초경량 제품으로 해외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이 제품은 16대 9 와이드화면을 통해 고선명(HD)급 디지털방송을 시청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디오·오디오·DVD플레이어 등 외부기기와 연결해 벽걸이 홈시어터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
LG전자는 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PDP TV 보급 확산을 유도한다는 방침 아래 전국 주요 매장에 PDP TV를 전진 배치시키는 한편, PDP 홈시어터 코너를 마련해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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