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최대 전화회사 NTT의 2개 주요 계열사에서 예상보다 많은 4000명 이상의 직원들이 ‘조기퇴직’ 제안을 받아들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14일 보도했다.
NTT가 40세 이상의 직원, 12만명을 상대로 제시한 조기퇴직 제안은 정규 퇴직수당에 6∼22개월치의 월급을 추가해서 지불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NTT는 앞서 지난해 비용절감을 위해 올 3월로 마감하는 2001회계연도 1만6000명 감원에 더해 2003년 3월까지 2개 계열사에서 1만2000명을 추가로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99년 20만명에 달했던 NTT의 총 직원 수는 지난해 12월 현재 17만명으로 줄어든 상태다.
<서기선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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