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중 80개 정보기술(IT)기업이 코스닥등록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위원회는 22일 각 증권사를 대상으로 2월중 코스닥 등록을 위해 예비심사를 청구할 회사를 조사한 결과 80개 IT기업을 포함해 총 112개사(벤처 101개, 일반 11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청구 예정 업체수는 지난해 2월 예비심사청구 계획서를 제출한 79개사에 비해 33개사나 늘어난 것으로 최근 IT 경기회복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지난해 실제 청구서를 제출한 업체는 19개사에 불과해 올해 역시 청구서를 제출하는 업체는 30개사 안팎이 될 것으로 코스닥위원회는 전망했다.
특히 지난해 심사에서 보류판정을 받은 인터하우스, 디지털드림스튜디오, 세안아이티, 탑시스템 등이 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으로 이들 업체의 심사통과 여부가 주목된다.
증권사별로는 교보증권이 14개사의 등록주선을 맡아 가장 많았고 이어 대우증권(10개), 동원증권(8개), LG투자증권(8개) 등의 순이었다.
또 올해 연간으로는 193개사가 주간사 계약을 체결했으며 194개사가 체결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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