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14일 “벤처산업의 문제점이 일부 드러나고 있지만 기술개발 촉진 등 순기능이 무시돼서는 안된다”며 “벤처산업의 육성이 저해돼선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벤처기업의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히 조사해야겠지만 경제여건 등을 감안, 벤처산업이 경기회복의 첨병으로 나설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14일부터 26개 전업·겸업 신용카드사에 대한 현장점검에 들어가 신용불량자 양산 등 문제점과 모집인의 법규준수 여부 등 실태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밖에 “올해 재무구조 개선, 핵심역량 집중, 기업투명성 강화 등 5대 개혁과제를 소홀히 하면 안된다”며 “감독기관으로서 미비점이 없는지 자체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내년 '생성형 AI 검색' 시대 열린다…네이버 'AI 브리핑' 포문
-
2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3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4
AI돌봄로봇 '효돌',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선정...조달청 벤처나라 입점
-
5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6
애플, 'LLM 시리' 선보인다… “이르면 2026년 출시 예정”
-
7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8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
9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
10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