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원장 박용현 http://snuh.snu.ac.kr)은 암환자들의 입원대기 적체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당일 암환자에게 항암제를 투여한 후 바로 퇴원시키는 ‘혈액·종양 낮병동(30병상)’을 개설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당일 입퇴원이 가능한 새로운 병동시스템을 이번에 도입·운영함으로써 단기 치료를 받아야할 암환자들이 병실이 생길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게 돼 효과적이고도 신속한 항암화학요법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아침에 입원해 항암제 치료를 받고 오후에 퇴원함으로써 하루 최대 60명의 환자를 치료할 수 있어 보다 많은 암환자들이 부담없이 일상생활을 하면서 항암치료를 받을 수 있고 경제적으로도 병실료 등이 절감돼 환자서비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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