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IT뉴스

게임 전문업체인 일본 세가가 영화사업에 뛰어든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이 회사는 브로드밴드(광대역) 통신 서비스를 겨냥, 단편영화의 제작에 착수키로 했다. 우선 7개의 독립작품으로 구성하는 영화 ‘jam’을 제작해 내년 여름 극장상영하는 한편 브로드밴드 서비스도 추진할 계획이다. 비디오테이프나 DVD로도 판매할 방침이다.

 

 미네베아가 중국에서 계측기 생산에 착수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내년 3월 팬 모터를 생산하고 있는 중국 상하이(上海)공장으로 싱가포르의 계측기 생산라인을 이관해 중국 생산을 개시할 계획이다. 싱가포르공장은 폐쇄한다.

 

 비디오게임의 연중 최대 성수기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소니의 가정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PS)2’ 판매가 일본시장에서 크게 늘고 있다고 외신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소니가 지난달말 소비자가격을 3만5000엔에서 2만9800엔으로 내린 이후 PS2 판매는 일주일에 평균 10만대를 넘어 전년 동기의 거의 두배 규모에 달하고 있다. 한편 닌텐도의 ‘게임큐브’도 게임타이틀 지원이 늘면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유럽 최대 미디어회사인 프랑스의 비방디유니버설이 미국 굴지의 미디어그룹인 USA네트웍스를 100억달러 이상에 인수하는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고 미 언론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은 협상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세계 제2의 미디어그룹인 비방디가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어 USA네트웍스의 엔터테인먼트 자산을 100억달러에 매입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USA네트웍스가 이르면 16일 중 이사회를 열어 합병안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USA네트웍스 소유주 배리 밀러가 새 통합회사를 경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제2의 이동통신사업자인 차이나유니콤이 이번주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이동통신 네트워크 구축을 마무리한다. 17일 현지신문인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차이나유니콤은 오는 22일까지 퀄컴사의 기술을 이용한 CDMA 네트워크 구축을 마치고 다음달 8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맡은 CDMA부문 자회사 차이나유니콤뉴호라이즌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CUNHMC)의 왕 잉페이 사장은 “최대 15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 네트워크는 중국내 도시 가운데 97%를 포괄하는 거대한 통신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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