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주시가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율을 전국 최저수준으로 인하하고 자금을 적극 지원키로 해 주목된다.
도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설치 및 운영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해 내년부터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이자로 운용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도는 업체당 3억원 한도로 지원되는 경영안정자금의 경우 기업들이 연리 6.75∼7.25%로 빌려쓰는 이율을 전국 평균 7%보다 2∼3% 저렴한 연리 4∼5%대로 낮추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업체당 11억원 한도에서 3년거치 5년 상환조건으로 지원하는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의 연리도 현재의 5.5%에서 4.5%로 1% 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또한 매월 일정기간을 정해 업체로부터 자금지원 신청을 받은 뒤 융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자금지원 여부를 확정했던 지원방식도 개선해 수시지원 체제로 바꿔 업체 편의를 적극 도모하기로 했다.
도는 중소기업 육성자금의 이자가 내년부터 인하되면 관련 정책자금을 사용중인 도내 업체들은 연간 15억원 상당의 이자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전주시도 전국 기초단체로는 처음으로 기술신용보증기금과 협약을 맺고 벤처기업들에 최저금리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최근 관내 17개 업체로부터 29억6900만원의 벤처자금 지원신청을 받아 기술신보에 평가를 의뢰했으며 기술신보의 기술평가와 신용보증서를 발급받는 업체에는 연 2.5%의 최저금리로 자금을 지원해줄 방침이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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