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상의 가상캐릭터가 세상밖으로 걸어 나왔다.
로봇전문업체 보스테크(대표 김민재 http://www.joyrobo.com)는 인터넷채팅에서 흔히 사용되는 가상캐릭터(아바타)와 연동하는 로봇(모델명 Aro)시리즈를 개발, 출시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세계 최초의 웹기반 캐릭터로봇인 ‘아로(Aro)’는 눈과 입으로 감정을 표현할 수 있으며 자유롭게 움직이는 팔다리와 MP3기반 음성기능을 통해 가상공간속의 캐릭터인물을 오프라인에서 그대로 재현한다.
아로는 PC를 통해 인터넷상의 다양한 캐릭터 콘텐츠를 다운해 움직이는데 특정 연예인의 독특한 몸짓을 흉내내며 농담을 하거나 인기가수의 최신 춤동작을 따라하는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지원한다.
또 로봇의 외부디자인은 게임 주인공에서 인기연예인·친구·연인까지 소비자 취향에 따라 모듈식으로 간단하게 바꿀 수 있다.
보스테크는 한정된 기계적 성능에 의존하는 기존 애완용 로봇과 달리 아로는 웹기반의 다양한 콘텐츠를 수용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되며 캐릭터산업과 교육·음반·e메일 등 활용범위가 매우 넓다고 강조한다.
현재 보스테크는 600만회원을 보유한 채팅서비스업체 하늘사랑(대표 나종민), 제이씨엔터테인먼트(대표 김양신)측과 아바타를 이용한 로봇공급을 협의 중이며 내년 2월부터 스타캐릭터를 이용한 연예인로봇도 생산하기로 연예기획사 에이스타즈와 계약을 마친 상황이다.
보스테크 김민재 사장은 아로는 웹기반의 캐릭터로봇으로 개발된 세계 최초의 제품이며 향후 애완용 로봇시장은 기계가 아니라 콘텐츠를 전달하는 미디어 개념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로의 판매가격은 대당 13만원이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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