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세계 시장에서의 휴대폰 판매는 지난해 실적(약 4억500만대)에도 못 미치지만 오는 2002년에 올해보다 10% 정도 늘어나는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보고서가 최근 속속 발표되고 있다.
C넷(http://www.cnet.com)은 세계 최대 휴대폰 업체 노키아와 유명한 정보기술(IT) 시장조사회사 양키그룹, 레흐만브러더스, 가트너 등을 인용해 2002년 휴대폰 판매가 올해보다 10∼15% 늘어날 것이라고 소개했다.
노키아는 최근 미국과 유럽 이통사업자들이 휴대폰으로 데이터 통신을 할 수 있는 2.5세대(G) 서비스를 본격화함에 따라 전자우편 등을 이용하기 위한 휴대폰 대체수요가 발생, 오는 2002년 전세계 휴대폰 시장 규모가 올해(3억8000만대)보다 10∼15% 늘어난 4억2000만∼4억40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조사회사 양키그룹도 오는 2002년 전세계 휴대폰 판매가 올해(3억9500만대)보다 약 10% 증가한 4억35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레흐만브러더스도 2002년 신규 이통 가입자가 2억2100만명 늘어나는 데 힘입어 휴대폰 판매도 약 4억4000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가트너그룹은 아직 정식 보고서를 완성하지 못했지만, 통신 분석가 브리안 프롬 이사는 “전세계 휴대폰 시장이 내년 2분기부터 회복되어 2002년 판매가 올해보다 10∼20%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 IDC의 통신 분석가 웰리 수도 “2002년 세계 휴대폰 판매가 올해(4억1100만대)보다 약 8% 늘어난 4억4500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점쳤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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