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이후 9개월 만에 중소·벤처기업의 창업수가 3000개에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이 28일 발표한 ‘10월중 8대도시 창업동향 조사’자료에 따르면 신설법인수는 2917개로 9월 3441개보다 15.2% 급감했다.
올해 중소·벤처창업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2762개)을 제외한 9월까지 매월 3000개 이상의 창업 붐이 이어져 왔다.
10월 들어 창업기업이 대폭 감소한 것은 경기회복 전망이 불투명한데다 미 테러참사 및 대테러전쟁의 부정적인 영향으로 창업을 기피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 비중은 서비스업이 34.5%로 가장 높고 제조업 23.9%, 도소매업 20.9%, 건설업 15.5%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원이 9월 57개에서 62개로 창업수가 다소 늘었을 뿐 이 지역을 제외한 서울과 부산, 대구, 대전 등에서 감소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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