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광저장장치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HLDS 등 국내 광저장장치 업체들이 잇달아 24배속 CDRW를 출시, CDRW의 세대교체를 예고하고 있다.
그동안 전세계적으로 CDRW 제품은 16배속 제품이 주류였으나 삼성과 HLDS가 거의 같은 시기에 24배속 제품을 출시함에 따라 국내 업체들의 24배속 CDRW 시장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24배속 CDRW 제품(모델명 SW-224)은 24배속 CDRW, 10배속 CD재기록, 40배속의 CD재생 기능을 지원해 기록 시간을 단축시킴은 물론 기록안전보정기술을 채용해 기록시 생기는 에러를 크게 방지했다.
이 제품은 ‘라이트스트래티지’기술을 도입해 기록용 SW와의 호환성을 한층 강화했다. 게임 카피용 클론 CD 및 네로, 저글러, 윈온 CD, 이지 CD 크리에이터, CDRWIN 등의 소프트웨어를 지원하며 오디오트랙추출 속도 및 오디오로드타임과 액세스타임의 고속성능지원뿐 아니라 연속 레코딩 후에도 성능저하 없이 우수하다.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24배속 CDRW 제품을 세계적인 PC업체인 HP·컴팩·IBM·후지쯔·게이트웨이에 본격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ODD사업부 황인섭 상무는 “삼성전자는 32배속·42배속 CDRW 등 잇따른 신제품 출시와 활발한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바탕으로 2002년 세계 CDRW 시장 점유율 25%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도 구매 가능하며 소비자 가격은 18만원선이다.
HLDS도 곧 24배속 CDRW 제품인 GCE8340B를 출시하고 24배속 CDRW 시장에 진출한다. HLDS는 주요 OEM 공급처를 대상으로 공급 협상을 전개중이며 업체들의 요구가 있을 경우 즉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HLDS의 한 관계자는 “내년 중반경에는 24배속 CDRW 제품이 주력 제품으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32배속 제품도 곧 개발, 곧 다가올 32배속 시장도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4배속 CDRW 제품은 플렉스터 등 특수시장에서 강세를 보여온 전문 광저장장치 업체들이 제품을 선보였으며 대량 물량을 공급하는 업체 중에서는 대만의 라이트온만이 제품을 선보였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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