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하면 동아리를 빼놓을 수 없으며 동아리 중에서도 전공과 관련, 자신의 적성과 능력을 미리 깨닫고 실력을 쌓을 수 있는 학회 활동은 점점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매년 대학 내에 수많은 학회가 생겼다가 미비한 활동으로 사라지는 가운데 탄탄한 프로그램과 열정으로 뛰어난 인재들을 배출하고 있는 학회가 있다.
바로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경법대의 대표적 학회 중 하나인 ‘마케터스’.
마케팅학회인 마케터스는 살아있는 학문을 통한 ‘끊임없는 자기혁신’ ‘자신감과 창의성의 향상을 통한 미래준비’ ‘미래의 우뚝 선 주역으로서 새로운 가치 창조’를 핵심이념으로 98년에 시작되어 3년간 이 정신을 이어오고 있다.
마케터스는 매년 전국 사례개발경진대회, 벤처창업경진대회에서 입선하는 등 훌륭한 성과를 얻으면서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마케팅 조사 및 경영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학생들에게 실무경험의 기회를 주고 있다.
또 99년에는 지도교수와 중소기업청 지정 벤처창업동아리인 인큐베이터와 함께 마케터스 네트워크 조직인 ‘AIM’을 설립, 교외로 활동범위를 넓혔다.
마케터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경영·정보학부배 마케팅 게임대회를 주최, 학생들이 마케팅에 대한 마인드 형성과 마케팅의 핵심개념인 4P(Place, Price, Product, Promotion)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행사로 이끌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어렵고 난해한 마케팅이라는 분야를 게임과 결합시켜 마케팅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팀원이 한 기업의 마케팅 관리자가 되어 마케팅 의사결정과정을 수행하며 이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현실이 아닌 가상의 시나리오 툴을 통해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회장 최연수씨(경영학과 3년)는 “마케터스는 마케팅에 대한 학술적 연구, 학술지 발간, 학술세미나, 교외 동호인과의 연구자료 교환 및 친목, 월간의 친목도모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단순한 취미를 위주로 활동하던 동아리와는 다르게 전공과 학문을 위한 학회를 활성화하는 기폭제가 되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명예기자=이희준·연세대 irooo@formyro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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