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산업의 균형발전과 물류·입지·환경 등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내년에 총 3247억원의 산업기반기금을 융자 지원키로 확정했다.
특히 산자부는 투자심리 회복을 위해 예년보다 3개월 앞당겨 내달 3일부터 신청을 받아 올해 말까지 융자사업자 선정·접수를 완료, 내년 1월부터 대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산업기반기금은 업체들에 시설 및 운전자금을 장기(3년 거치 5년 상환)·저리(5.0%)로 융자해주기 위해 설치된 기금이다.
부문별로는 부품·소재산업 육성에 700억원, 우주항공·생물산업 등 지식기반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600억원 등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총 1300억원을 지원한다.
대구·경북-섬유, 부산-신발, 광주-광산업, 경남-기계 등 지역산업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364억원이, 물류·유통, 입지, 환경, 산업정보화 등 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1583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융자를 원하는 업체는 해당 분야별 취급기관을 통해 12월 3일부터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분야별 취급기관은 기계산업진흥회·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생물산업협회·광산업진흥회·대한상공회의소·산업단지공단·전자거래(CALS/EC)협회·산업기술재단·한국생활용품시험연구원 등 14곳이다.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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