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외국인투자자의 고강도 매수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600선을 돌파했다. 14일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로 오름폭을 키워 전날보다 17.87포인트 상승한 606.68을 기록했다. 전날 발표된 S&P의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 증시 주변의 유동성 보강, 테러전의 조기종료 가능성, 미국의 소비자 심리지수 회복 등으로 고조된 투자심리가 지수를 밀어올렸다. 외국인은 151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도 180억원을 순매수하며 뒤를 받쳤다. 반면 기관은 투신권의 대규모 매도세로 143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조정 하루만에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9포인트(1.75%) 오른 69.20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나스닥 상승과 국가신용등급 상향으로 힘차게 출발, 외국인들은 6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함으로써 32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개인투자자들도 전날에 이어 3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들은 ‘팔자’로 대응, 28억원을 순매도했지만 매도규모는 전날에 비해 감소했다. 거래량은 5억703만3000주, 거래대금은 1조9064억원으로 전날보다 늘었고 시가총액은 47조9860억원으로 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제3시장>
양대증시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3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거래규모가 큰폭으로 늘었음에도 주가를 이끌 만한 호재가 없는 가운데 하락종목이 늘면서 결국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수정주가평균은 전날보다 6.87% 하락한 8188원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전일보다 59만주 증가한 119만주, 거래대금은 1억1000만원 증가한 3억원이었으며 바이스톡과 훈넷이 각각 거래량, 거래대금 수위를 차지했다. 159개 거래종목 중 상승 27개 종목, 하락 45개 종목이었으며 거래미형성종목도 66개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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