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여파로 인한 중동 국가들의 불참과 유럽 국가들의 참가 저조에도 불구하고 추계 컴덱스에 참가한 국내 업체들의 수출 상담이 줄을 잇고 있다.
전자산업진흥회는 2001컴덱스 13일 하루동안 51개 업체가 총 104건에, 모두 5000만달러 상당의 상담실적을 기록했으며 이중 12건, 42만9000달러의 현장 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진흥회는 현재까지 보고되지 않은 실적까지 합치면 총 8000만달러 이상의 수출상담이 이뤄진 것으로 예상되며 실제 계약액도 100만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별로는 한국스프라이트는 미국의 업체와 920만달러의 스피커 상담실적을 보여 단일계약으로는 국내 참가업체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했다.
프린터 생산업체인 우심도 미국과 브라질에 각각 300만달러와 100만달러로 총 40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으며 한국H&S는 미국업체와 720만달러의 CCTV 수출상담을 비롯해 총 854만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MP3업체와 컴퓨터 주변기기업체들의 활약이 두드러졌으며 무선 LAN 등 홈네트워크장비 업체들의 수출 상담도 눈에 띄었다.
이와 관련, 전자산업진흥회 관계자는 “올해 컴덱스 규모가 대폭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업체들의 수출상담 실적은 지난해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수출 상담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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