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e비즈니스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정부의 차세대 e비즈니스 기술개발계획이 확정됐다.
정보통신부는 CRM·ASP·e마켓플레이스·SCM·EBPP 등을 e비즈 전략서비스로 선정해 디지털 콘텐츠 클리어런스센터, 국제 표준 ebXML 프레임워크, 모바일 비즈니스 응용서버, 협업적 제품 거래, 지능형 커머스 에이전트 기술 등 5개 기술을 중점 추진할 것이라고 13일 발표했다. 표참조
선정된 과제는 올해부터 연구개발에 들어가 2004년까지 정부의 기술개발 추진 절차에 따라 선도기반기술개발사업 및 산업기술개발 방식으로 추진키로 했다.
정통부가 마련한 차세대 e비즈 추진전략은 선진국과의 기술격차 등을 고려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을 선택, 중점 개발한다는 조건에 따라 선정됐다.
정통부는 ISO·MPEG·W3C·STEP·OASIS 등 국제 표준화단체의 표준화 작업에 참여해 세계 기술동향을 연구과제에 반영하기로 했다. 미국·일본·호주 등의 대학 및 기업연구소 등과 공동연구를 추진해 기술고립은 물론 단기간 기술격차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기술 주기가 짧은 e비즈니스 기술특성을 고려해 산학연 공조체제도 강화된다. 정통부는 기술개발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연구소 주관 개발과제에 대해서는 반드시 우수업체를 참여시키며 업체들이 요구하는 기술을 개발하도록 했다. 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 학계와 연구기관 전문가는 물론 수요업체들이 참여하는 ‘차세대 e비즈니스 기술개발사업단’을 한시적으로 운영해 기술개발 일정을 민간업계에 주기적으로 고지시켜 중복투자를 방지, 효과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정통부 전자거래기반팀 장대호 사무관은 “해당 기술개발이 완료되면 2008년까지 168개 업체에 기술을 이전시켜 5000억원에 이르는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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