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바이어들은 한국산 전기·전자·IT제품에 대해 가격과 품질면에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발도상국가 바이어일수록 한국산 전자제품에 호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KOTRA는 지난달 11일부터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서 열린 ‘2001 종합수출상담회’에 참가한 1000여명의 해외 바이어를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바이어의 66%가 한국상품에 긍정적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면에 있어서는 전기·전자, 기계류, IT제품순으로 만족도가 높았으며 자동차부품 등은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품질에 대해서는 자동차부품, IT제품, 기계류 순으로 만족도가 높은 반면, 직물류의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국산 제품의 수입지속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선진국 바이어는 전기·전자제품의 경우 63%, 컴퓨터·정보통신기기는 50%만이 긍정적 답변을 한 반면, 개도국 바이어의 경우 한국산 전기·전자제품에 대해서는 100%가, IT기기는 71%의 바이어가 지속구매 의지를 보여 바이어국간 구매성향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KOTRA는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전기·전자제품은 2800만달러, 정보통신제품은 38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달성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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