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원장 홍창선)이 중국의 칭화대학·푸단대학과 제휴해 중국진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KAIST 내 신기술창업지원단에서 중국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을 인큐베이팅하는 과정에서 공통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맥형성 부분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오는 23일부터 총 14일 동안 진행되는 교육과정은 12박 13일간 중국에서 ‘서울·상하이·베이징 비즈니스 네트워크’ 형성을 목적으로 중국 시장 진입전략, 경제관련 법규, 외환관리법, 외상투자 및 심사준비제도, 무역제도, 중재제도 및 차스닥제도, 중국신기술 개발정책 및 투자유치 방안, 중국의 증권정책 방향, 중국 관료에 대한 이해와 응대 전략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교육과정은 푸단대학 총장, 중국과학기술부 주임, 베이징국제창업센터 주임, 칭화대학 교수, 중관춘 관리위원회 고위간부,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임 등 중국 진출의 관문이 되는 각 부처의 주요 책임자들이 현지 상황에 대해 직접 강의를 진행하며, 중국 현지 유력 인사와의 만남 및 공식만찬을 통해 중국 비즈니스의 핵심인 인맥구축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교육 참가 대상은 기업체 관련 CEO, 중국관련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기업체 임원 이상, 중국사업 진출 및 투자를 모색하는 기업인, 정부고위 관료와 기관장 및 지방자치단체 고위 간부 등으로 교육인원은 교육 목적의 효과적 달성을 위해 30명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2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이 교육은 KAIST와 휴스닥·칭화대학·푸단대학이 주관하며 주한중국대사관과 중국과학기술부가 후원한다. 문의 (02)3406-1369, (042)869-4782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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