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부터 정보통신부 홈페이지에 공지되는 무선인터넷 통계에는 개인휴대단말기(PDA), cdma2000 1x단말기, cdma2000 1x EVDO단말기 보급대수 등이 공개된다.
또 사업자별로 가장 인기 있는 10대 주요 콘텐츠 순위와 이에 대한 정보이용료 수입도 집계, 발표된다.
정통부는 13일 국내 무선인터넷 시장환경의 변화 요인을 적극 반영하고 관련 벤처기업 활성화 지원 및 무선인터넷 활성화 정책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무선인터넷 통계 조사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본지 9월 11일자 6면 참조
가입자와 단말기 조사에는 최근 이동전화사업자들의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cdma2000 1x를 비롯해 앞으로 제공될 cdma2000 1x EVDO 등 초고속데이터 통신 단말기와 PDA 등이 포함된다.
또 콘텐츠 제공기업이나 솔루션 제공기업 등 관련 전문 벤처들이 도움이 될 수 있는 항목으로는 사업자별로 가장 인기 있는 10대 주요 콘텐츠와 각각에 대한 정보이용로 수입 등도 집계된다.
이와 함께 무선인터넷 서비스 사업자들의 콘텐츠제공사업자에 대한 공동기술개발, 공동홍보, 공동국제협력, 장려금 등의 지원 금액 및 내역도 공개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의 정량적 분석 외에 연령별·지역별 이용자 분포와 월 평균 무선인터넷 접속횟수 및 사용량 등에 대해서도 체계적인 조사가 이뤄진다.
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통계 고도화 작업으로 국내 무선인터넷 서비스 수준과 관련 정책의 실효성이 제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정통부는 작년 2월부터 사업자로부터 매월 무선인터넷 관련 기초통계를 제출받아 이를 정통부 홈 페이지에 공개해왔으며 내년부터는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에서 집계, 통계청의 승인을 받는 연차별 ‘정보통신산업통계집’과 월간 ‘정보통신 주요품목 동향조사’ 등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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