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화사업자 앳폰텔레콤(대표 한재민)은 카오토메이션 및 사이버아파트 내 홈오토메이션 시스템 전문구축업체인 현대오토넷(대표 윤장진)과 사이버아파트 시장 공동공략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정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오토넷은 자사 사이버아파트 홈네트워킹사업에 앳폰텔레콤이 보유한 인터넷전화 단말기·솔루션·서비스 네트워크 기술 등을 적극 적용함으로써 저렴한 인터넷전화를 이용해 외부에서 홈오토메이션시스템을 통제할 수 있는 기능 구현에 나설 방침이다. 또 향후 현대오토넷이 구축한 사이버아파트 입주자들은 앳폰서비스를 이용해 저렴한 전화통화를 이용할 뿐 아니라 가정 내 IP 기반 제품을 일괄적으로 통제하는 첨단 오토메이션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양사는 앞으로 IP 기반 디지털 정보가전과 인터넷전화(IP폰)의 기술적 연계가 촉진됨에 따라 양쪽 모두의 신규 수요를 촉진시키는 데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합의했다.
앳폰텔레콤 한재민 사장은 “개별 가입자 대상의 인터넷전화 영업에서 사이버아파트 대상 포괄영업이 추가됨으로써 사업 확장에 더욱 힘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앳폰텔레콤은 지난해 12월 폰투폰 방식의 인터넷전화 앳폰서비스를 개시한 이래 현재 1만8000여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일반전화기에 연결해 인터넷전화를 쓸 수 있는 컨버터형 단말기 앳폰플러스 판매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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