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어바이어코리아가 2002 FIFA 월드컵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한국월드컵조직위원회에 자사의 기가비트 라우팅 스위치 ‘케이준 P580’를 설치, 운영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2002년 FIFA 월드컵 네트워크는 세계 최대규모의 음성 데이터통합 네트워크가 될 전망이다.
통신장비부문 월드컵 공식 후원업체인 어바이어코리아(대표 이수현 http://www.avaya.co.kr)는 내년 6월 한국과 일본에서 공동 개최되는 2002 한일 월드컵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작업에 착수했다고 13일 공식 발표했다.
어바이어는 최근 한일 양국 20개 월드컵 구장과 미디어본부 등에 대해 사전 현장 답사를 완료하고 기술 공사에 착수했다. 어바이어는 사전 현장답사 결과 전체 경기장을 연결하는 데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장비는 최소 4000∼5000개 수준으로 자사 네트워크 스위치와 라우터 수백대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바이어가 지원하게 될 FIFA 월드컵 네트워크는 한일 양국 경기장을 비롯, FIFA 운영사무소와 조직위원회, 4만명의 자원봉사자와 기자들을 위한 출입관리센터, 그리고 1만여명의 외신기자 및 해외방송을 위한 서울과 요코하마의 국제 미디어방송센터를 연결하게 된다.
어바이어의 더그 가드너 아태지역 월드컵 담당이사는 “경기 중계를 위한 모든 커뮤니케이션 및 컴퓨터 장비는 어바이어의 네트워크 장비와 솔루션에 의해 지원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FIFA 월드컵 네트워크는 어바이어의 케이준 네트워크 스위치, 무선 데이터 제품, IP통신 시스템, 가상사설망(VPN), 그리고 네트워크 관리 제품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어바이어는 본선 조 추첨이 이뤄지는 오는 12월 1일까지 1차적으로 부산 경기장에 기본 인프라 구축을 완료한다. 이어 내년 4월에는 기자와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출입관리센터 개장과 함께 인터내셔널미디어&방송센터의 시험가동 서비스를 시작하며 내년 5월 31일 월드컵 본선 시작에 앞서 같은 달 15일까지 모든 해당 경기장의 네트워크 구축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어바이어는 또한 일본 도시바(컴퓨터·서버), 후지제록스(컴퓨터 주변기기) 등 기타 월드컵 후원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함께 통합할 계획이며 NTT와 한국통신은 각각 일본과 한국에서 네트워크 서비스와 광역 커넥티비티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어바이어는 지난 6월 FIFA와 스포츠 마케팅 및 기술 계약을 체결하고 2002 한일 월드컵은 물론 2003년 중국 여자월드컵, 2006년 독일 월드컵까지 후원하기로 했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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