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T기업에 인턴으로 근무하며 영어와 IT기술을 무료로 공부할 수 있는 길이 생겼다.
삼성멀티캠퍼스(소장 류병수 http://www.multicampus.co.kr)는 미국 컨설팅업체인 컴투USA(대표 최인락)와 공동으로 국내 대졸 미취업자를 미국 IT기업에 인턴으로 파견하는 해외 인턴십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해외 인턴 대상자로 선발되려면 국내에서 6개월간 IT분야와 영어를 공부하고 컴투USA의 인터뷰를 통과해야 한다. 대상자로 선발되면 미국에 6∼8개월 동안 머물며 어학연수와 인턴근무를 병행하게 된다. 국내 파견인력의 숙박과 연수비용은 인턴을 받는 현지 IT기업이 월급을 대신해 부담한다.
따라서 국내 파견자는 미국 IT기업의 실무경험과 함께 영어를 무료로 공부할 수 있다. 또 해외 IT취업을 통해 극심한 국내 취업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턴십을 마치고 귀국하는 교육생은 미국기업 근무경험과 영어능력을 감안, 삼성멀티캠퍼스와 제휴한 리크루트가 국내 취업을 보장한다.
삼성멀티캠퍼스는 우선 지방대학의 취업난을 감안해 제1기 인턴 대상자를 광주와 전주지역에서 모집할 계획이다. 1회 모집인원은 30∼40명선이며 연간 4회에 걸쳐 인턴 대상자를 선발한다. 파견 대상자는 해당 지역 삼성멀티캠퍼스 인증기관을 통해 실무 중심의 IT교육과 어학과정을 거쳐야만 한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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