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드림스튜디오(대표 이정근)는 지난 10일 개봉된 국산 3D 애니메이션 ‘런딤’이 주말관객수 2만5000명을 기록하는 등 초반 인기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런딤’은 지난주말 양일간 전국 37개 개봉관에서 상영됐으며 개봉 첫주 주말관객수로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대작인 ‘이웃집 토토로’의 흥행성적(2만4000명)을 넘어선 것이다.
또 ‘런딤’은 지난주말 양일간 흥행실적을 집계한 영화 박스오피스에서도 ‘달마야 놀자’ ‘조폭마누라’ 등에 이어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정근 사장은 “‘런딤’은 3차원으로 재현된 화려한 그래픽을 바탕으로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연말까지 10만명 이상의 관객을 유치해 ‘이웃집 토토로’의 관객 8만명을 넘어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런딤’이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음에 따라 이번주 안에 ‘런딤’에 등장하는 로봇 캐릭터를 재현한 ‘액션피겨’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부가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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