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전자(대표 신박제)는 13일 디지털방송을 녹화, 편집할 수 있는 DVD리코더(+RW/모델명 DVDR1000)를 국내 처음으로 출시했다.
DVD리코더는 디지털 방송이나 디지털 캠코더로 촬영한 영상과 음향신호를 DVD 디스크에 녹화하고 편집할 수 있는 최첨단 디지털 저장기기로 VCR의 대체상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필립스전자가 출시한 DVD리코더는 최대 4시간까지 녹화가 가능하며 기존의 아날로그 영상을 디지털 영상으로 전환 녹화할 수 있다.
또 흔들림 없는 영상을 위한 프로그래시브 스캔 기능이 포함돼 있으며 원하는 부분만 손쉽게 찾아 녹화, 재생할 수 있는 선호화면 선택기능이 있다.
현재 DVD리코더는 DVD+RW와 DVD-RW, DVD램 방식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필립스의 DVD+RW제품은 녹화된 DVD디스크를 타사의 DVD플레이어와 가정용 컴퓨터 DVD롬에서도 재생할 수 있어 차세대 규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DVD+RW 개발에는 필립스를 비롯한 야마하, 델컴퓨터, HP 등의 업체들이 참가하고 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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