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OEM 브랜드로 판매하는 노비타의 가습기 가운데 일부 모델에 결함이 발생해 무상교환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이번 무상교환 결정과 관련, 복합식 가습기인 ‘HU-600시리즈’ 제품 가운데 일부 수량에 한해 물을 담는 물통 내부의 디자인상 성형 결함으로 가습기의 물 배출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전자양판점 전자랜드21은 제품을 구입한 고객으로부터 서비스요청이 들어와 500여대의 삼성전자 브랜드의 노비타 가습기를 전량 반품·교환한 바 있다.
삼성전자가 무상교환하기로 한 제품은 지난 9월부터 2개월간 유통·판매된 ‘HU-600시리즈(HU- 600CS·601C·601CL·602·602L)’ 약 1만여대 가운데 소비자가 가습 성능에 문제를 제기, 확인된 경우만 해당된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이 기간중 노비타의 가습기를 삼성브랜드로 구입한 소비자는 사용 가습기가 문제가 있는지 다시한번 파악한 후 전국의 삼성전자 서비스센터(1588-3366)에 방문하면 무상교환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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