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산업이 우리나라 무역수지 흑자의 일등공신으로 굳건히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회장 구자홍) 내 전자산업연구소가 최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9월 중 전자산업 분야 무역수지 흑자는 14억4300만달러로 우리나라 전체 무역수지 흑자인 8억6900만달러를 160% 이상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자산업 분야의 무역수지 흑자가 다른 산업 분야 무역수지 적자를 상당부분 커버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전자산업이 주변국과의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우리 수출산업의 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9월 중 전자 분야 수출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한 비중은 34.2%로 전년 동월의 41.6%와 비교해서는 다소 줄었으나 전체 업종 가운데 여전히 1위를 유지했다.
9월 중 총수출은 125억66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7.0%(25억6700만달러) 감소했으며 전자산업의 수출은 42억9900만달러로 31.8%(20억800만달러) 줄어들었다.
총수입은 116억9700만달러로 12.0%(15억9500만달러) 줄었고, 전자업종의 수입은 28억5600만달러로 24.5%(9억2400만달러) 감소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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