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보드를 응용한 체감형 풀3D 아케이드 게임기가 개발됐다.
아케이드 게임개발사인 유니아나(대표 윤대주)는 1년여의 개발기간을 걸쳐 게임장에서 킥보드를 타고 즐기는 3인칭 레이싱 게임 ‘프렌지익스프레스’의 개발을 완료하고 오는 12월에 개최되는 대한민국게임대전(KAMEX)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킥보드를 아케이드 게임에 접목한 최초의 체감형 게임인 프렌지익스프레스는 킥보드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점프와 골목을 누비는 빠른 스피드감을 통해 게이머가 실제로 킥보드를 타는 느낌을 갖도록 했다. 킥보드에 포토센서와 마찰패드를 장착해 도로상태와 가속도에 따라 진동과 핸들에 충격을 가하도록 설계했다. 특히 자체개발한 3D그래픽 엔진 ‘프론티어3D’를 통해 고화질의 그래픽을 구현시켜 리얼리티성을 높였다.
이 회사의 윤대주 사장은 “독특한 아이디어와 뛰어난 기술력으로 미국, 일본, 유럽 등 게임 선진국에서 충분히 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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