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브라우저에 자국어를 입력해 사용할 수 있는 자국어 인터넷주소 관련 국제포럼이 결성됐다.
한글키워드 서비스 업체 넷피아(대표 이판정)는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 태국인터넷정보센터(TWNIC), 미국 리얼네임즈·뉴스타(Neustar) 등 각국에서 자국어 키워드 기술 개발을 주도해온 4개국 5개기관 및 업체가 참여하는 ‘국제인터넷키워드포럼(IFIK)’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IFIK(http://www.ifik.org)는 앞으로 차세대 인터넷주소 발전을 위해 기술·정책·분쟁 등 운영 전반에 관한 현안과 발전 방안을 모색해 나가게 된다.
이 포럼은 중국인터넷정보센터 주도로 결성됐으며 초대 회장사 역시 중국에서 맡기로 했다. 넷피아에서는 이창훈 전략기획팀장이 포럼 상임위원(EC)으로 활동하게 된다.
넷피아측은 “이번 포럼 결성으로 그동안 각 국에서 진행되던 자국어 키워드 서비스를 국제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졌다”고 의미를 부여하고 “키워드 주소가 단순한 인터넷 서비스가 아닌 차세대 인터넷주소 체계로 자리를 잡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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