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가 자국 어린이들을 위한 인터넷 도메인 사용을 추진하고 있다고 미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미 하원 통신소위원회는 지난해 11월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에 의해 승인이 부결된 ‘닷키즈(.kids)’ 도메인 대신 미국 어린이만을 대상으로 한 ‘닷키즈닷유에스(.kids.us)’ 도메인의 사용을 제안하고 나섰다.
통신소위 관계자는 “닷키즈닷유에스 도메인은 미국내에서만 독자적으로 사용될 것”이라면서 “국가 도메인은 미 상무부가 일반 회사를 대상으로 부여하기 때문에 사용에 따른 문제점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닷키즈닷유에스 도메인은 뉴스타에서 관리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닷키즈 도메인은 미국내에서 이미 3000개 이상이 ICANN의 승인과 상관없이 도메인을 내주고 있는 뉴닷넷에 등록돼 사용되고 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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