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기술, 호재의 끝은 어디인가.’
새롬기술이 또 다시 호재성 재료를 발표하며 주가가 상승했다.
새롬기술은 1일 다이얼패드 재팬을 통해 NEC의 계열사이면서 일본내 최대 ISP포털 업체 중 하나인 빅글로브 사이트에서 다이얼패드의 유료 서비스를 2일부터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은 주가에 바로 반영돼 장초반 하락하던 이 회사의 주가는 단숨에 상한가 근처까지 11.56% 뛰어올랐으나 장후반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오름세가 둔화돼 4.69%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새롬기술은 지난달 9일에는 MPEC-4기술을 삼성전자측에 제공, VOD세트톱박스를 개발한다고 발표했으며 이어 12일에는 다이얼패드를 윈도XP에 공식 탑재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25일 8950원이던 주가는 이날 현재 1만6750원까지 상승했다.
유제우 KGI 연구원은 “벤처기업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새롬기술이 최근들어 그동안의 부진을 탈피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주가가 오르고 있다”며 “특히 해외사업쪽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증시전문가들은 하지만 새롬기술의 주가가 계속적으로 상승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제는 재료만이 아닌 실제 펀더멘털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이왕상 LG투자증권 연구원은 “새롬기술이 지난달부터 연이어 호재를 발표하면서 인터넷전화시장이 생각보다 빨리 열릴 수 있을 것이란 기대심리가 주가를 끌어올렸다”며 “이러한 기대심리로 2만원 선까지는 상승할 수 있겠지만 이를 넘으려면 실제 수익이 발생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실제로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장기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성급한 투자는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내 시장에서 다이얼패드가 윈도XP에 탑재될지의 여부도 지켜봐야 하고, 미국에서도 윈도XP에 들어가는 인터넷전화사업자가 3곳이기 때문에 이들에 비해 얼마나 많은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을지도 향후 수익을 위한 관건이라는 설명이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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