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증권 11월 유망 종목

 

 

 1일 굿모닝증권은 이달 증시가 순환매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런 상황에서 실적개선이나 성장성이 부각되는 기업이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굿모닝증권은 실적개선기업과 성장성 부각기업으로 대덕전자, 삼성SDI, 웅진닷컴, 한단정보통신, 씨오텍, 우리기술, 젠네트웍스 등을 선정했다.

 굿모닝증권은 대덕전자의 이동전화 단말기용 PCB 매출이 상반기 월 200만개에서 하반기 월평균 300만개로 증가하는 등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런추세가 내년에도 지속돼 내년 매출과 순이익이 올해보다 모두 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SDI는 이달 5일부터 시작되는 디지털 본방송에 수혜를 받아 내년 실적이 올해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주력 업종인 CRT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통한 원가절감과 마케팅 능력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이 점차 확대될 것이란 설명이다. 또 지난달부터 2차전지 사업이 흑자전환에 성공한 점도 실적개선을 이끄는 긍정적 요소라고 풀이했다.

 웅진닷컴은 지난 3분기 기준 웅진씽크빅 회원수가 올초보다 16만명 이상 증가한 79만명을 기록했으며, 방문판매 사업부의 구조조정도 완료돼 수익성이 급격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굿모닝증권은 또 웅진닷컴이 겨울방학이 시작되는 4분기에 학습지 회원수 증가로 실적호전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단정보통신은 네덜란드 대형유통회사인 에코스타로의 지속적인 수출증가에 힘입어 3분기 누계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93% 증가한 651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도 계절적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XML솔루션 대표주인 씨오텍은 전자정부 구현사업의 시행을 앞두고 있어 성장성이 부각됐다. 전자정부·KMS·EAI·B2B 등의 핵심 솔루션으로 부각되고 있는 XML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정부·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한 정보화 사업에서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 앞으로 민간기업의 수요도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점도 성장성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제시됐다.

 우리기술은 신규사업으로 추진해온 DCP(Digital Convergence Platform)프로젝트, 휴대전화 결제인증시스템 사업 등의 매출로 연결되며 향후 성장성이 부각됐다. 우리기술은 지난 9월에 모토로라와 490만달러 규모의 제품(DCP 500 시리즈)을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젠네트웍스는 주력사업인 신클라이언트가 저비용 네트워크 구출환경에 적합해 불황에 강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본격적인 시장형성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성장성이 부각됐다. 또 미국테러 사태의 영향으로 급격히 부상하고 있는 스토리지사업 진출도 성장성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받았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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