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첨단공작기계인 와이어컷방전가공기가 국내 한 벤처기업에 의해 완전 국산화됐다.
공작기기 전문기업인 원일정기(대표 오내옥 http://www.avg.co.kr)는 지난 4년간 약 4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최근 초정밀 금형을 제작할 수 있는 첨단 공작기계인 ‘침적식 와이어컷 방전가공기’(모델명 JS535)를 국산화, 내년초부터 본격적인 시장공급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와이어컷방전가공기는 유선형 가공 등으로 초정밀 금형을 만들 수 있는 첨단 자동공작기계로서 그동안 늘어나는 수요에 비해 국내 사용제품은 대부분 일본·스위스 등에서 수입하거나 컨트롤박스 등 핵심부품을 수입·조립해 사용해 왔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특히 기계 및 냉각장치 뿐만 아니라 컨트롤박스도 완전 자체기술로 개발, 이로 인한 수입대체효과도 연간 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침적식 와이어컷 방전가공기’는 금형작업 중 절단후 발생하는 열과 쇳가루를 절단면에 물을 뿌려 제거하는 기존 ‘분사식’과 달리 물속에서 절단하는 방식으로 틈새의 쇳가루까지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고 기계장치 및 전극의 진동, 가공제품의 열변화·저항 등을 최소화할 수 있어 보다 정밀한 가공이 가능하다.
오내옥 사장은 “침적식 와이어컷 방전가공기는 금속형 공작기계로는 마지막 단계라 할 정도로 높은 기술력을 요하는 것으로 최근 반도체 가공에까지 쓰일 정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국산화를 계기로 반도체 가공까지 가능한 초정밀도 공작기계 개발과 일본 등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031)988-0101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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