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디지털 가전 시장에서 한 발 물러섰다.
C넷에 따르면 인텔이 디지털 카메라, 디지털 오디오플레이어, 디지털 완구 등을 담당하고 있는 접속제품사업부(Connected Products Division)를 점진적으로 폐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인텔은 이 사업부가 맡고 있는 제품의 추가 생산을 중단하고 재고가 소진되는 내년초까지만 운영된다. 이번 결정으로 단종되는 제품은 무선키보드와 마우스, 퍼스널 오디오플레이어 3000, 인텔플레이 디지털무비 크리에이터, 포켓 디지털 PC카메라 등이다. 또 지난 1월 가전전시회인 CES에서 선보였던 인터넷 응용기기인 ‘웹 태블릿’, 주방용 인터넷기기인 ‘닷스테이션’ 등도 생산이 중단된다.
이와 관련, 인텔의 대변인은 “(디지털 가전) 사업이 장기적인 성장을 원하는 인텔의 요구와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인텔의 대변인은 다른 사업부에서 맡고 있는 홈네트워킹 제품의 생산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달 새롭게 디지털 뮤직 플레이어를 선보이며 디지털 가전시장에 뛰어들기로 한 애플컴퓨터는 예정대로 신제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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