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화면TV시장의 이슈는 바로 벽걸이형TV인 PDP다. 때에 맞춰 삼성전자가 새롭게 ‘파브(PAVV)-PDP’ CF를 런칭해 업계와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PDP의 유혹을 유감없이 표출하는 외국 슈퍼모델이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CF는 PDP 본연의 속성인 ‘플랫 앤드 슬림(flat & slim)’이라는 콘셉트 아래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시종일관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실제로 제품의 이미지를 최대한 고급스럽게 연출하는 것이 이번 광고의 핵심이라고 제작진은 설명했다.
고급스러움을 연출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제작진은 우선 모델선택에 신중을 기했다. 세계무대를 대상으로 활동하는 슈퍼모델급의 후보자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실제 카메라 테스트를 통해 모델을 엄선했다. 최종선택의 행운은 우아함과 절제된 섹시함을 보여주는 브라질 출신의 카리나 안드레오(Karina Andreo)양에게 돌아가게 됐고, 본인도 광고내용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갖고 촬영에 임했다고 한다.
또 이번 촬영을 위해 만들어진 세트도 우아한 공간을 연출하기 위해 국내 무대 미술 전문가들이 직접 세트제작에 참여했다. 특히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수정새(crystal bird)’는 미국 할리우드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수준의 컴퓨터그래픽기술이 접목된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광고런칭 외에 소비자들의 관심과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오프라인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우선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자세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다이렉트 메일을 발송하고 각종 특전 및 혜택이 제공되는 특별 예약판매를 이달말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디지털방송과 때맞춰 런칭한 삼성의 PDP광고가 벽걸이TV시장에서 인기몰이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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