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별·품목별로 제각각 채택하고 있는 유통·제조업체들의 물류코드를 표준화하기 위한 대대적인 실태조사가 진행된다.
산업자원부와 한국유통정보센터는 국제표준 물류바코드(EAN-14, EAN/UCC-128) 보급 확산을 위한 사전준비 작업으로 국내 유통·제조업체들의 물류코드 채택현황 조사에 착수, 연말까지 실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산업 전반에 난립돼 오던 물류코드 도입실태가 민간 차원에서 처음 파악돼 내년부터는 표준코드 확산사업에 본격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처럼 물류코드가 표준화되지 않을 경우 제조·물류·유통에 이르는 보관·운송 업무에 반복적인 수작업이 불가피해, 업종 전반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유통정보센터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우선 생활소비재 업종의 물류코드 채택현황을 파악한 뒤, 내년부터는 교육홍보와 바코드 필름 제작 지원 등 실질적인 확산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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