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증으로 사용자가 성인인지의 여부를 판별하는 담배자판기가 개발됐다.
엘리트커뮤니케이션즈(대표 박지원 http://www.elitopia.com)는 주민등록증에 입력된 생년월일을 분석, 만 19세 미만의 미성년자일 경우 판매를 거부하고 노약자, 맹인을 위해 국내 최초로 음성안내와 액정표시기능을 추가한 연령인식 담배자판기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판기는 주민등록증을 집어야만 작동하므로 자판기를 이용한 미성년층의 담배·주류 구매를 원천봉쇄할 수 있어 판매아이템 부재로 허덕이는 국내 자판기업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회사는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주민등록증이 발급되지만 생일이 지나기 전에는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술·담배 구매가 금지되는 미성년자임을 감안해 주민등록증의 숫자까지 그대로 해독하는 자판기를 개발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엘리트커뮤니케이션즈는 미성년자의 성인용품 구매방지 효과가 큰 담배자판기에 우선 연령인식기술을 적용했으며 다음달 서울에서 열리는 2001 국제자판기전시회 출품을 계기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전자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4
5대 거래소, 코인 불장 속 상장 러시
-
5
현대차, 차세대 아이오닉5에 구글맵 첫 탑재
-
6
'주사율 한계 돌파' 삼성D, 세계 첫 500Hz 패널 개발
-
7
나무가, 비전 센싱 기반 신사업 강화…“2027년 매출 6000억 이상”
-
8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9
재생에너지 키운다더니…지자체간 태양광 점용료 4배 차이
-
10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브랜드 뉴스룸
×